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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최종 접속일 : 24-10-19 가입일 : 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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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사1.jpg

 

 

[책소개]

 

영국의 역사학자 트레벨리언(George M. Trevelyan)은 “역사의 변하지 않는 본질은 이야기에 있다”고 말하면서 역사의 설화성을 강조했다. 설화의 근간은 서사(narrative)이다. 1990년대 이후 한국 소설에서 서사가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유령처럼 떠돈다. 우리는 서사가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역사서의 기술에도 많이 사용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사마천(司⾺遷)이 지은 『사기(史記)』의 상당 부분은 인물의 전기로 채워져 있고, 김부식의 『삼국사기』도 전기를 풍부하게 싣고 있다. 일연의 『삼국유사』는 불교 설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서사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한국사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려면 정치사뿐만 아니라 경제사ㆍ사회사ㆍ문학사ㆍ음악사ㆍ미술사ㆍ철학사ㆍ종교 사상사ㆍ교육사ㆍ과학 기술사ㆍ상업사ㆍ농업사ㆍ환경사ㆍ민중 운동사ㆍ여성사 등 한국 문화사를 들여다봐야 한다. 마침 한국 문화사를 소설가들이 소설로 접근하면 어떻겠느냐는 논의를 진행해온 ㈜ 서연비람이 ㈔ 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위원회 소속 소설가들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소설로 읽는 한국문화사’ 시리즈의 첫 번째 기획물인 『소설로 읽는 한국 여성사Ⅰ: 고대ㆍ중세편』과 『소설로 읽는 한국 여성사Ⅱ: 근세ㆍ현대편』에 이어 두 번째 기획물인 『소설로 읽는 한국음악사1: 고대ㆍ중세편』과 『소설로 읽는 한국음악사2: 근세ㆍ현대편』을 계약하게 되었다. ㈔ 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위원회 회원들이 열심히 작품을 쓴 결과 총 17편의 중단편 소설이 모이게 되었다. 이 작품들 가운데 1편의 중편 소설과 7편의 단편 소설을 편집하여 『소설로 읽는 한국음악사1: 고대ㆍ중세편』을 출간하게 되었다.

『소설로 읽는 한국음악사1: 고대ㆍ중세편』에는 김종성 소설가가 집필한 중편 소설 1편과 정우련ㆍ김민주ㆍ이진ㆍ하아무ㆍ김세인ㆍ김주성ㆍ은미희 소설가가 집필한 7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 있다. ㈔ 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위원회 소속 8명의 소설가들이 한국사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갔던 물계자ㆍ우륵ㆍ왕산악ㆍ미마지ㆍ원효ㆍ옥보고ㆍ월명사ㆍ정서를 언어라는 존재의 집으로 초대해 그들의 삶과 사상을 탄탄한 문장으로 형상화했다.

많은 난관을 극복하여 모은 원고를 아름다운 책으로 만들어 준 ㈜서연비람 윤진성 대표와 이상기 편집장을 비롯한 편집진의 노고도 컸다. 끝으로 내외 환경이 어려운 이때 모든 힘을 다 기울여 창작 활동을 하는 ㈔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윤정모) 회원 여러분들과 『소설로 읽는 한국음악사1: 고대ㆍ중세편』을 출간하는 기쁨을 함께하고자 한다.

 

[목차]

 

1.물계자-정우련

2.우륵-김종성

3.왕산악- 김민주

4.미마지-이 진

5.원효-김세인

6.옥보고- 하아무

7.월명사-김주성

8.정서-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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