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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문학상' 대상 소설집 『카페인 랩소디』출판 화제
본지 칼럼니스트 양관수 작가 작품 수록...작가들 문단에 중추적 역할 담당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2.1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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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작가를 기리기 위한 ‘평사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9명의 단편소설 9편을 담은 소설집 『카페인 랩소디』가 출간돼 화제다. 이 소설집에는 2002년 제2회 수상자인 엄현주의 「한없이 부드럽고 따스한」을 비롯해 제3회 양관수의 「사랑은 나노입자」, 제7회 이하언의 「태양을 품은 여인」, 제9회 오선영의 「카페인 랩소디」, 제10회 손현주의 「목운동 상봉 씨」, 제14회 나우주의 「기억의 제단(祭壇)」, 제15회 조미해의 「남태평양에는 쿠로마구로가 산다」, 제18회 하동현의 「간절곶 등대에서 길을 묻는다」와 2020년 제20회 최지연의 「후생 테스트」까지 9명 작가의 독특한 소재와 감칠맛나는 문장으로 쓰인 9가지 색깔의 작품이 실려있다.

박경리 소설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경남 하동의 악양들판이 바라다보이는 박경리문학관에서는 해마다 10월이면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토지문학제〉가 펼쳐지면서 시, 소설, 수필 등의 신인들을 뽑는 ‘평사리문학상’이 시행된다. 하동 악양면의 ‘평사리’라는 자연부락은 박경리라는 큰 작가를 만나서 ‘평사리’라는 상징성으로 존재하고 있다. ‘평사리’ 하면 『토지』라는 대하소설을 떠올리게 하고, 『토지』는 박경리라는 작가를 떠올리게 한다. 즉, ‘평사리’와 ‘토지’와 ‘박경리’는 분리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토지문학제〉는 곧 〈박경리지문학제〉라 할 수 있으며 ‘평사리문학상’의 여러 부문 중 소설 부문은 대작가 박경리를 기리는 ‘박경리문학상’이라 이름붙일 수 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상’은 ‘박경리문학상’의 다른 이름으로 기능해왔고 20명 가까이 되는 소설 수상자들은 더없는 기쁨과 자긍심을 느끼며 문단생활을 이어가며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양관수 작가는 “평사리문학상’ 대상 소설집 『카페인 랩소디』는 대작가 ‘박경리’ 이름으로 상을 받아 소설문단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작품 모음집인 동시에, ‘토지문학제’가 박경리라는 큰 작가를 기리는 일에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기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 이라며 일독을 권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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